주식투자의 3가지 영역으로 시장을 이기다.

주식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3가지 영역에 대한 이해와 응용이 필요합니다.  물론 이 의견은 다른 투자자분들과 생각이 다를 수도 있지만, 제가 앞으로 설명드리려는 많은 투자 케이스들에 적용이 가능해서 이것을 쉽게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주식투자를 하려면 3가지 영역을 꼭 알아야 합니다. 그것은 실물의 영역, 재무제표의 영역, 주식시장수급의 영역(이하 ‘수급의영역’)입니다. 이 영역들 중 최소 2개가 부합되어야 주가는 상승하게 되고, 3가지 모두 부합하게 되면 주가는 크게 올라갑니다.
차례로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실물의 영역입니다.  실물의 영역은 실제 우리 생활에서 해당 기업이 장사를 하고 있는 것이 여러사람에 의해 포착되는 영역입니다. 대부분 기업이 좋아지고 있으면 해당기업에 근무하고 있는 근로자나 그 기업과 거래를 하고 있는 거래처가 금방 알아챕니다. 거래처가 판단할 때 해당기업이 정말 장사가 잘되고 있으면 그 기업의 주식을 매수할 겁니다. 이런 방법은 아주 예전부터 성공적인 투자로 이끄는 지름길이었습니다. 보통 작은 기업보다는 큰 기업이 근로자의 수도 매우 많고, 거래처의 수도 많아서 보통 큰 기업이 잘된다고 하면 엄청나게 많은 매수가 근로자와 거래처로부터 들어옵니다. 그래서 보통 이런 기업은 천천히 지속적으로 올라갔다가 나중에 급하게 팍 하고 오릅니다. 천천히 지속적으로 오르는 구간은 대부분 근로자와 거래처일 경우가 많고, 나중에 급하게 오를 때는 기관과 외국인 그리고 대중이 급격하게 매수를 들어올 때 발생합니다. 그래서 실물의 영역에서 투자를 시작하는 것이 매우 유리합니다.
재무제표의 영역은 기관투자자, 외국인투자자, 가치투자자의 영역입니다. 외국인투자자라고 해서 혹시 진짜 외국인을 생각하시는 것은 아니겠지요? 외국인이라고 되어있지만 실제 그 돈은 그 외국회사에 다니는 한국인 펀드매니저들이 투자합니다. 그래서 기관투자자의 펀드매니저들이나 외국인의 펀드매니저들은 대부분 같은 부류의 사람들이고, 펀드매니저시장에서는 회사 조건에 따라 자주 자리를 옮기기도 합니다. 보통 기관자금이나 외국인자금을 받아서 하는 펀드매니저들은 확실하게 믿을 수 있는 재무제표를 신뢰합니다. 재무제표에서 보여주는 성장성, 안정성, 히든밸류를 보고 그 기업에 투자를 합니다. 그래서 실물의 영역에 의해 재무제표가 만들어지고, 그 재무제표를 보고 투자하는 방식이라서 실물의 영역보다는 좀 더 느리게 투자하지만 숫자를 확실히 믿고 투자하는 것이라서 안정성이 더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수급의 영역은 실제 주식시장에서 해당 주식에 대한 매수와 매도의 힘을 나타냅니다. 외국인이 많이 샀는지, 기관이 계속 매도하고 있는지를 볼 수 있고, 이런 것 대부분이 차트로 표현이 됩니다. 순서상 가장 늦은 영역이라서 위 두가지 영역보다 기대수익이 매우 떨어집니다. 또한 수급은 지속적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어떤 기관이나 외국인이 꾸준히 산다고 장담을 할 수 있을까요? 이제까지 특정기관이 해당주식을 20일째 사고 있으니 앞으로도 계속 살거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실제 그 매니저의 의견을 들어보면 좋겠지만 우리들에게 그런 얘기를 해줄 매니저는 없습니다.
그러나 그 매니저가 운용하는 펀드를 둘러싼 환경이 변수가 될 수도 있습니다. 특정 매니저가 운용하던 펀드가 수익률이 다른 펀드에 비해 높을 경우 그 수익률이 좋다는 것을 보고 주식투자자들이 펀드에 투자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면 펀드 매니저는 자고 일어날 때마다 자기가 운용하던 펀드에 새돈이 들어옵니다. 그 새돈으로 자신이 투자했던 기업에 추가적으로 투자하기 시작합니다. 그렇게되면 그 펀드는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더욱 좋아지게 됩니다. 제가 그것을 현장에서 보고 느꼈던 것이 KB자산운용의 KB밸류포커스입니다. 그 펀드를 운용하는 매니저는 한국밸류에서 나오신 최웅필 매니저입니다.(아주 실력이 대단하신 분입니다.) 2010년 당시 제 기억으로는 그 때 최웅필매니저가 KB밸류포커스를 맡았습니다. (제 기억이 틀릴 수 있으니 다소 양해 바랍니다.) 그 당시 500억정도의 아주 작고, 수익률도 형편없었던 펀드였습니다.  KB국민은행 은행원들도 대부분 다른 펀드를 고객에게 권해주던 시기였고, 그만큼 KB자산운용의 펀드 수익률에 회의적인 분위기였으나 최웅필매니저가 운용을 맡은 이후 투자한 수익률이 급속도로 개선되기 시작했습니다. 당연히 KB국민은행 은행원들이 기존 고객들의 펀드를 KB밸류포커스로 바꾸기 시작했습니다. 500억짜리 펀드가 15년까지 2조5천억까지 운용금액이 올라갑니다. 이렇게 펀드 수탁고가 성장하는 동안의 KB밸류포커스의 운용수익률은 아주 놀랄 정도였습니다.
차트만 가지고, 여기가 맥점이고, 이게 꼭지고, 바닥이라고 판단하는 것은 오랫동안 신뢰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닙니다. 수급이라는 것은 매우 일시적입니다. 따라서 수급의 영역으로 투자할 때는 앞의 2가지 영역에서 부합되는 것을 찾고 난 다음에 투자해야 합니다.
앞으로도 이 3가지 영역에 대해서 다양하게 케이스를 적용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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