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부동산 가격이 떨어질 날은 언제일까?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우상향 할 수 밖에 없는 구조다. 자본주의란게 그런거다. 인플레이션을 동반한 자산가격의 상승.
하지만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환경이 변화하면 서울의 부동산 가격도 떨어지는 날이 올것이다. 그 환경에 대한 내 생각이다.
서울이 인기가 있는 이유는 여러 인프라가 잘되어 있고, 직장이 서울에 많다. 인프라는 몇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으로는 교통이다. 지하철과 버스노선이 참 잘되어 있다. 학교나 학원 인프라도 마찬가지다.
직장을 살펴보자. 직장이 서울에만 계속 있을까?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세상은 점점 로봇으로 자동화되어 간다. 사람이 점점 필요없어지는 시대로 가고 있다. 공장이나 그렇지 사무직은 아니다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런데 사무직은 점점 재택근무의 형식으로 변화되어 간다. 이것은 서울부동산 가격이 너무 올라서 더이상 서울에 사무실을 잡는게 손해라서 재택근무로 바뀔 수도 있고, 재택근무가 활성화되면서 서울에 있던 직장이 지방으로 내려가게 될지는 모르겠다. 무엇이 먼저든 세상은 재택근무 방향으로 가고 있다.
아마 어느 임계점이 있을 것이다. 이정도의 임대료를 주고 사무실을 운영하느니 사무실을 수도권이나 지방으로 옮기고 재택근무를 하겠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생겨날 것이다.
인터넷이 발달해서 5G가 되는 이런 시대에 굳이 사무실에 있어야할 필요가 없다. 회의를 해야한다면 원격으로도 할 수 있다. 물건도 인터넷으로 사고 여럿이 모여있기보단 혼자 있길 원하는 사람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출산률이 낮아진다. 아이들이 줄어든다. 서울의 학군에 대한 필요성이 점점 낮아진다.
공부를 잘해야 잘산다는 의식도 점점 사라진다. 공부보단 컨텐츠를 만드는 창의력으로 돈을 버는 시대가 오고 있다. 공부 잘해서 대학가봐야 창의력으로 회사를 만든 사람 밑에 들어가 일하게 될 뿐이다.
이런 의식의 변화, 시대의 변화에 따라 서울에서 살아야할 이유가 점점 줄어드는 것이다. 바다보며 산을 보며 자연과 함께하는 생활에 더 만족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게 될 것이다. 재건축을 해야하지만 할 수 없는 상황에서 더이상 오래된 아파트에 질려 탈출하는 사람이 생겨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