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세상이 단조로운 이유는 문이 없기 때문이다

닫힌 세계

내가 살고 있는 인생과 닭장 속의 살고 있는 닭의 인생이 비슷하다고 생각해본 적이 있나요?
닭장 안에 있는 닭은 주는 모이를 먹고 그 안에서 숨쉬고 싸면서 생활합니다. 알을 낳으면 알은 주인이 가져가죠. 특별한 일이라고는 별로 생기지도 않고 알을 낳다가 죽을 때가 되어서야 닭장에서 나오게되죠.
우리들은 닭장보다는 큰 곳에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생활합니다. 닭과는 다르다고 생각하기도하지만 비슷한 것 같습니다. 일어나서 씻고 회사를 가고 상사에게 깨지고 눈치보고 퇴근을 합니다. 이따금 회식을 하기도 하고 친구를 만나기도 하고 집에 돌아와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기도 하죠.
이런 생활 속에서 행복을 느끼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어떤 사람은 일상이 반복된다며 지루해하고 따분해하고 불행하다고 생각하기도 하죠.



어쩌라고? 우리들 인생이 다 그런거 아냐? 평범한 사람들은 다 그렇게 살잖아라며 자포자기 할 수도 있지만 그런 분들에게는 영화 ‘예스맨(yesman)’을 꼭 보라고 하고 싶습니다. 우리들은 생활하면서 여러가지 변수가 있지만 그럴 때마다 내 바운더리 혹은 내 패턴을 지키기 위해서 ‘노’라는 대답을 자주 합니다. 그래서 다른 상황이 펼쳐질 변수들을 제거하고 그 덕분에 같은 패턴의 생활을 하게 되죠. 혹은 반대인 경우도 있어요. 어떤 질문에든 ‘예스’라고 대답해서 난 왜이럴까라며 자책하는 사람들도 있죠.
영화 ‘예스맨’의 주인공은 어떤 제안에든 ‘노’라고 대답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면 어떤 다른 상황에 부딪히게 될 확률이 0%에 가깝게 생활하게 됩니다. 그런데 주인공이 어떤 계기로 예스맨 프로젝트를 실행하고 다이나믹하게 삶을 즐기게 되는 내용입니다. 영화와는 반대로 항상 예스라고 대답하는 분들은 ‘노’라는 대답을 통해 내가 부딪혀보지 못한 상황을 마주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 삶에 만족한다면 상관없지만 불만족스러운 분들이라면 한번 예스맨 프로젝트를 해보세요. 또 다른 삶을 맛볼 수 있게 됩니다. 즉 닫힌 세계에서 빠져 나올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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