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기초 가야할 자리에서 못가면 폭락한다 키움맨
2018년9월4일 키움맨의 영상이다. 제목은 주식기초 가야할 자리에서 못가면 폭락한다.
이런말 많이 들어보셨을 것이다. 주가가 가야할 자리에서 못가면 폭락한다. 이 원칙은 상당히 중요하다. 엉덩이 무거운 장기 투자자들에게는 호가창이나 차트도 잘 안들여보고 존버하겠지만 단타들이나 단기 스윙을 즐기는 분들에게는 필수적으로 체크해야되는 부분이다.
어떤 종목을 매수한 뒤에 수익을 얻는 것이 주식의 목표다. 하지만 수익이 날 경우 어디서 매도할까? 어디까지 가지고 갈지 정말 많은 고민이 된다.
거래량 괴물주 엘비세미콘이다. 3분당 거래량이 100만주를 넘어버리는 엄청난 호가의 종목이며 가야할 곳에서 못가니까 순식간에 고점에서 5% 가까이 폭락하게 된다. 단타들에게 5%는 정말 치명적이며 미수나 신용을 사용한 사람이라면 거의 단기 깡통수준이다.
엘비세미콘은 고점에서 추가 상승하여 상한가부근까지 말아올려야 정상적인 차트였다. 이 종목은 특이하게 종가는 최고가로 마감하였다. 떨어지다가 동시호가에 확 올렸다. 이부분은 절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동시호가는 신의 영역이기 때문에 제외한다. 엘비세미콘같이 잘 오르던 종목이 추가 상승하여 상한가까지 말아야 정상인데 그 자리까지 못까니까 저렇게 장대 음봉이 나온다.
다른 종목들도 보면 알겠지만 주가가 당일 고점을 찍을 때는 대부분이 가야할 자리에서 못간다. 여기서 가야할 자리란 5분봉을 지지하며 계속적인 계단식 상승이 나와야 된다는 것이다.
내가 차트에 5일선, 20일선을 왜 굵게 설정해놨는지는 보면 알겠지만 단기추세를 쉽게 파악하기 위해서다.
누구아 알수도 있지만 모든 투자자들에게 심리적인선으로 작용하는 20일선, 5일선은 거의 과학이다. 이 선이 깨지면 매도해야된다는 원칙을 가진 사람이 많아서 설마 분위기 좋은데 폭락하겠어? 5분봉 깬다고 폭락하겠어? 라고 생각할 때 폭락한다.
고점에서 5일선, 20일선을 둘 다 깨버리는 음봉이 나오는 경우 이렇게 하방으로 가게 된다. 주가가 상승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20일선 위에서 주가가 놀거나 이렇게 바닥에 박힌 가격이 20일선을 강하게 뚫는 봉이 필요하다.
5일선, 20일선의 수치만으로는 모든 것을 확신할 수 없다. 그날 지수상황도 체크해야하며 상승이나 보합만 유지하면 대게 5일선, 20일선이 많이 먹힌다. 대폭락장에서는 그런거 아무것도 안먹힌다.
이렇게 당일 고점을 찍은 종목들이 일정 가격을 유지해주지 못하면 긴 윗꼬리가 생기는 것이며 하락하다가 다시 한번 고점을 뚫어주기 위해서는 20일선을 뚫어주는게 가장 중요하다.
그 외 호가창의 움직임도 참고해야하며 요즘 시장의 악마 메릴린치의 움직임과 여러가지 변수들이 존재한다.
이렇게 가야할 자리에서 음봉이 나오지 않고 셀트리온헬스케어처럼 20일선 위에서 아름답고 유연한 흐름을 보여준다면 주가는 계속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우리산업 같은 차트를 보면 알수 있듯이 주가는 생각보다 단순하면서 어렵다.
이렇게 가야할 자리에 못가면 폭락한다는 단순히 하루 분봉 당일매매에만 해당되는게 아니다. 이 방법을 일봉, 주봉에 적용시키면 꽤나 적중률이 높은 편이다.
밥먹고 주식 차트만 보다보면 이런 움직임들이 대충 예상이 되며 어느정도 적중률이 상승하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아무리 좋은 종목, 조정을 주는 종목도 조정이후에 상승을 하지 못하면 주가는 반대로 갈 수 밖에 없다.
아무리 차트가 좋고 20일선 움직임이 좋아도 거래량이 거의 없는 종목들은 건들지 않는게 좋다. 거래량 없는 종목에 아주 작은 금액은 상관없지만 큰 금액이 들어가게 될 경우에 큰손들에게 먹잇감이 되어 손절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거래량 없는 종목은 거른다.
화성밸브 또한 전날 상한가 갔던 종목이 오후장에는 보합까지 반등해야 다음 양봉이 나올 확률이 높아지는 편인데 주가가 잘 버텨주다가 오후장에 가야할 곳에서 못가버리니 순식간에 5%가 떨어졌다.
떨어지고 나서 저점대비 큰 반등은 나왔지만 저 부분에서 정확한 저점을 잡고 반등을 예측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렇기 때문에 가야할 자리에서 상승하지 못하면 과감하게 손절하는 습관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