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LG화학, SK이노베이션 전기차 배터리 공장 투자
지금은 산업은 새로운 시기에 접어들고 있다. 그 시발점은 전기차다. 자동차는 일단 전기차로 가닥이 잡혔다. 기존에 가솔린 엔진을 어떻게 더 작게 만들까라는 고민을 했던 기업들은 힘들어지고 전기차 연구에 몰두했던 기업들은 승승장구하고 있다.
부품업체도 마찬가지다. 전기차에 사용될 부품을 만드는 업체들은 물량이 부족할 지경이다. 그 중에서 특히 배터리에 대한 관심이 높다. 위의 세 업체만 봐도 삼성, LG, SK다. 엄청 큰 대기업들이 배터리에 집중하고 있다.
삼성SDI는 중국 시안에 공장이 하나 있는데 2조원을 투자하며 제2공장을 검토중이다. 그리고 미국 미시건주에 700억을 투자해 전기차 배터리팩 공장을 증설키로 하였다.
LG화학은 폴란드 자회사 LG켐 브로츠와프 에너지에 6500억원 현금 출자를 하며 연간 생산능력을 올 연말까지 15기가와트시(GWh)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중국에는 2조1천원을 난징에 투자해 전기자동차 배터리 제2공장을 건설한다.
SK그룹도 전기차 배터리에 투자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미국 조지아주에 9.8기가와트시 규모의 공장을 2022년까지 지을 예정이다. 잘됐을땐 추가투자도 고려한다고 말했다. 한편 헝가리, 중국 창저우에도 7.5기가와트시 규모의 공장을 짓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