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 역할과 RNA 치료가 뭔지 쉽게 알아보자

우리 몸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간단히 살펴보자.

몸은 60조개의 세포로 이뤄져 있고 각 세포에는 세포핵이 있고, 그 안에는 DNA가 있다. 타인과 DNA가 다르지만 한 사람의 세포들은 모두 같은 DNA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각 세포부위 별로 DNA중 사용하는 부분들이 다 다르다. DNA는 우리 몸에 대한 모든 정보를 저장하고 있다. DNA가 다르듯이 사람마다 다른 이유이다.

우리가 활동하고 살아가기 위해서는 몸 속 구석구석에서 단백질을 필요로 한다. 그 단백질을 만들기 위해 DNA가 필요하다.

DNA는 단백질을 만들기 위한 레시피다. 20개의 아미노산이라는 원재료를 이용해서 조합을 통해 수많은 단백질들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단백질들이 적재적소에 배치되면서 우리는 숨을 쉬고 밥을 먹고 소화를 시키고 잠을 자면서 사는 것이다. 상처가 나면 단백질을 통해 치료도 한다.

반대로 단백질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을 때 우리는 병에 걸린다. 단백질 갯수가 많거나 적을 때 문제가 되고, 아얘 다른 단백질이 만들어졌을 때도 문제가 된다.

DNA에서 단백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

DNA는 4가지의 문자를 가지고 엄청난 양의 레시피를 기록해둔 책이다. 여러 부분의 세포들은 DNA에서 각자가 필요한 단백질이 있을 때 그 단백질을 만드는 부분의 레시피를 복사한다. 복사된 그것을 ‘RNA’라고 부른다. 그리고 그 복사지를 가지고 세포핵에서 나가면 리보솜이라는 곳이 있다.

리보솜에서는 그 복사지를 보고 그에 알맞는 단백질을 만들어주는 곳이다. 그리고 그렇게 만들어진 단백질은 알맞은 곳에가서 그에 맞는 활동을 한다.

질병에 어떻게 걸리고 치료는 어떻게 해야할까?

질병에 걸리는 것은 지속적으로 잘못된 단백질이 만들어지거나 만들어진 양이 과도하거나 부족할때 몸에 이상증상이 나타난다.

왜 그런 현상이 나타날까?

DNA가 손상됐기 때문이다.


DNA가 손상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을 것이다. 이상한 음식이 들어왔거나 몸을 과도하게 사용해서 스트레스를 받는 등의 이유들 말이다.

그러면 원래는 DNA는 수리를 한다. DNA에서 이상한 부분들을 찾아 자르고 이어붙이고 만들고 하면서 복원을 한다. 하지만 그런 복원도 시간이 걸린다. 복원이 다 되기전에 또 외부의 충격으로 망가지면 그 복원은 시간이 더 걸리게 된다.

복원이 되는 동안에는 당연히 이상한 레시피가 복사(RNA)되어 전달이 되고 그 레시피대로 단백질을 만들면 쓸모없거나 부족하거나 과도한 것들이 만들어지게 되는 것이다.

그럼 어떻게 치료를 할까?

DNA를 직접 복원한다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잘못 건드리면 치명적일 수 있다. 하지만 DNA에서 복사되어 나온 레시피인 RNA는 우리가 수정할 수 있다. 어떤 부위에서 일반적으로 생성돼야하는 단백질들이 있을텐데 그게 제대로 생성되지 않을 때 우리는 RNA를 수정해서 제대로 된 단백질을 만들도록 할 수 있는 것이다.

RNA치료라고 하는 것은 리보솜에 전달되기 전 단계에RNA를 수정해 치료를 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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