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교육 트렌드가 생긴 이유와 수혜주 분석
- 트렌드 선정이유
– 코딩(Coding) : 컴퓨터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절차를 적어둔 명령어 모음을 코드라고 하고, 이 코드를 입력하는 행위를 코딩이라고 함. 하지만 요즘은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알고리즘을 작성하는 것까지 포함하는 폭넓은 의미로 사용. 코딩 교육은 프로그래밍을 배우는 것.-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바둑 대국을 통해 AI(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며 SW교육의 필요성이 제기됨.- 스마트폰, 컴퓨터, IoT, AI, 클라우드 등 모든 생활이 IT와 밀접한 관련이 있음. IT의 핵심은 SW기술이고 SW기술은 코딩임. 외국어를 배우는 것처럼 컴퓨터 언어를 배우는 것은 필수적인 교육과정이라 생각하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미국, 영국, 이스라엘 등 전세계적으로 코딩교육을 의무화 함.- 2015.09.23 정부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을 확정발표. 2018년부터 소프트웨어 코딩을 정규 과목으로 편성. 이러한 정부의 발표에 따라 코딩과 관련된 사교육 또한 생겨나고 있음.
- 트렌드 진행상황
1) 해외의 코딩교육 진행상황
① 미국
– “비디오 게임을 사지만 말고 직접 만들어라”(버락 오바마), “모든 국민이 코딩을 배워야 합니다. 코딩은 생각하는 법을 가르쳐주기 때문”(故스티브 잡스), “15년 후 우리는 읽기, 쓰기와 동일하게 프로그래밍을 가르칠 것이고 왜 더 일찍 시작하지 않았는지 의아해할 것”(2013, 마크 저커버그)
* 아워오브코드(Hour of Code)- 일주일에 1시간 코딩을 공부하게 하자는 취지의 캠페인으로 미국의 비영리단체 ‘코드닷오알지(https://code.org/ )’가 주도적으로 실시.- 그 결과 2주만에 세계적으로 2천만명이 캠페인에 참여. 이 중 미국인이 1천6백만 명. 75%가 유치원생과 초,중,고등학생- 컴퓨터과학을 정규과목으로 채택한 주는 17개로 늘었고 워싱턴D.C.도 동참. 이 밖에 시카고·뉴욕 등도 교육과 전문 교사 양성에 시 정부 차원에서 힘을 쏟고 있음.
② 영국 – 2014년 9월부터 5~16세의 모든 교육 단계에서 기존의 ICT 교육을 대체하는 새로운 컴퓨팅 과목을 실시해 프로그래밍 코딩을 필수로 배우게 하는 새로운 국가 교육과정 개편을 발표.- 1단계에서 4단계로 구성돼 있으며 컴퓨팅 교과 과목은 기초 교과 과목으로 포함돼 초등학교부터 중학교에 걸쳐 11년 동안 컴퓨팅 과목을 학습.
③ 이스라엘- 1992년 이스라엘 국가교육위원회는 소프트웨어 중심의 컴퓨터과학(CS)를 정규과목으로 정한다는 국민적 합의를 이끌어 냄.- 1994년부터 소프트웨어 과목을 정규과목에 포함.- 이스라엘의 고교 재학생 수는 10만여 명, 이 중 절반인 5만 명 정도가 CS 3단계까지 배움. 마지막 단계까지 듣는 학생은 상위 15% 정도. 웬만한 대학 전공자 수준으로 소프트웨어를 다루는 인재들이 매년 1만 명 이상 배출되는 구조. 2010년부터 CS교육을 중학교까지 확대.- 이스라엘의 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선 국내 대학 컴퓨터공학과 2~3학년 수준의 토론식 수업이 이뤄지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음.- 이스라엘 전국의 200여 개 중학교 가운데 2014년 현재 50여 개 학교가 CS를 정규과목으로 편성.- 구글·인텔·IBM·시스코·애플 등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의 자국 외 최대 연구·개발(R&D)센터는 모두 이스라엘에 있음.
④ 핀란드- 만 4세부터 코딩을 시작.
⑤ 캐나다- 노바스코샤주정부가 2016~2017학년도 교육예산 가운데 100만달러(약 9억1천여만원)을 학교 코딩 교육 지원에 배정.
⑥ 인도- 고등학교 때 C++나 자바 등 코딩을 가르쳐 이미 소프트웨어 강국으로 발돋움.
⑦ 에스토니아- 1991년 소비에트 연방으로부터 독립. 남한면적의 1/2. 135만명의 인구.- 1998년까지 모든 학교에 컴퓨터 보급. 2010년 기준 전세계 국가 중 인터넷속도 1위.- 2011년 영국의 한 벤처창업 경진대회에서 예선 20팀 중 4팀이 에스토니아 출신. 창업하는데 5분도 안 걸리는 나라.- 성공적 사례 : kazaA(음악, 영상 온라인 파일공유 SW개발), SKYPE(인터넷을 이용한 전화 SW개발), 공인인증서 SW개발, 세계최초 전자투표 SW개발- 1991년 독립당시 GDP 2,000달러안팎→2014 GDP 23,000달러
2) 한국의 코딩교육 진행상황
① 2018년 SW교육 필수화- 2018년부터 초,중,교교에서 코딩교육이 정규과목으로 채택될 예정. 초등학교의 경우 5~6학년 실과 수업에 처음으로 코딩을 배우게 됨. – 올해 900개의 SW 선도학교 지정.
② 선행학습 열풍- 코딩 유치원 : 3세부터 5세까지 영어교육, 6세부터 실전. 한달 수강료200만원.- 코딩 캠프 : 미국 명문대에 다녀오는 1주일짜리 코딩 캠프 참가비 800만원.
③ SKT의 ‘스마트로봇 코딩스쿨’- 스마트로봇 ‘알버트’를 활용해 어린이들이 숫자·계산·논리·패턴·공간과 같은 수학의 개념을 이해하고 SW 개발 과정인 ‘코딩’을 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한 우리나라 토종 교육 프로그램.- 유아 및 초등학생이 코딩카드 및 코딩보드 등을 활용해 아날로그 학습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 PC나 스마트폰을 활용해 코딩하면 로봇이 따라 움직여 아이들이 흥미롭게 코딩을 배울 수 있음.-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 뿐 아니라 중국, 대만 등 아시아에도 진출한 우리나라 대표적인 SW 교육프로그램으로, 지난해 12월 미국 와튼스쿨-QS 주관의 권위 있는 교육 분야 상인 ‘REIMAGINE EDUCATION 2015’에서 초중고 부문 대상을 수상. 코딩 선진국 미국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음.- 지난 5월 14일 파라과이 최대 지차체인 센트럴주와 ‘알버트’ 1만대 수출 및 ‘코딩스쿨’ 시범 사업 추진을 위한 MOU체결.
- 관련 수혜주 : 씨엠에스에듀(225330)
– 사고력 기반의 융합교육 기업 CMS에듀에서 소프트웨어 사고력 프로그램인 ‘ICT ConFUS’를 2014년 런칭.- 초등생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는 코딩 교육을 위해 스크래치 프로그램을 활용.
*스크래치란?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에서 장난감 회사인 ‘레고’와 함께 개발한 교육용 프로그래밍 언어. 마치 레고 블록을 쌓아서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처럼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음.
- 관련 전망
– 코딩교육을 통해 프로그래밍 뿐만 아니라 ‘논리적인 사고능력’을 키울 수 있음. 알고리즘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논리적인 사고력, 문제 분석능력, 문제 해결능력을 비롯해 창의력까지 키울 수 있어 학부모 사이에서 코딩교육을 시키려는 분위기는 더욱 성행할 것이라 생각.- 정식과목으로 자리잡히지 않는 상황에서 선행학습을 위해 이미 코딩유치원과 관련 사교육이 생겨나고 있음. 공교육에서 코딩교육이 차츰 자리를 잡아감에 따라 관련 사교육시장도 활발해질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