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05 [한주간 주요 시황 전망]
20180305 [한주간 주요 시황 전망]
<지난 주 증시>
MSCI World 지수 (선진국지수 ETF = ACWI) : 3월02일 72.21 (-) 2.41 % / 2월23일 73.99
MSCI 신흥시장 지수 (이머징지수 ETF = EEM) : 3월02일 48.13 (-) 3.20 % / 2월23일 49.72
코스피 2/23 종가 기준 약 2,451 -> 3/02 종가 기준 약 2,402… (-) 2.00 %
코스닥 2/23 종가 기준 약 874 -> 3/02 종가 기준 약 860… (-) 1.60 %
– 지난 주 글로벌 증시는 제롬 파웰 의장의 발언에 대한 매파적 해석과 트럼프 정부의 기습 관세 폭탄으로 어수선했던 한 주간
– 제롬 파웰은 연준 의장으로서 할 수 있는 지극히 정상에 가까운 언급을 하였으나 시장은 이를 연 4회 이상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해석하며 불편해 하는 기색 역력
– 신임 의장의 화법 등에 대해 서로가 알아가는 과정으로 여겨지되 연 4회 인상과 연 3회 인상 유지간의 갑론을박은 계속되는 모습
– 결국 3월 21일 발표되는 FOMC 회의 결과에서 이미 기정사실화된 금리 인상 이외에 점도표의 내용이 매우 중요할 것으로 예상
– 오히려 글로벌 증시를 주 후반 긴장시킨 것은 트럼프 정부의 기습적인 철강, 알루미늄 등에 대한 관세 폭탄 발표
– 미국 내에서도 논란이 이어지고 중국, 유로 등에서 즉각 반발 및 IMF 의 경고 등이 이어지고 있으나 이는 역설적으로 점차 정상을 찾아가는 글로벌 경제에 결코 유쾌하지 못한 아젠다를 던진 것으로 해석
– 미국 내 세제 인하와 인프라 투자 확대로 인한 재정 확충, 아메리칸 퍼스트를 외치며 11월 중간 선거를 준비하는 트럼프 정부의 계산된 전략으로 판단
– 이미 유명해질대로 유명해진 트럼프 대통령의 거래의 기술을 보면, 상대방이 받아들일 수 없는 과도한 거래 조건 제시 후 그보다 조금 더 유연해진 그러나 기존보다는 자신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어가려는 의도가 역력할 것으로 분석
– 어찌되었떤 이에 따라 2월의 급작스런 텐트럼 조정 (-10% 대) 이후의 시장은 일단 재차 저점 테스트를 향해 나가는 그림으로 귀결되는 모습
<이번 주 증시>
– 이번 주 글로벌 증시는 트럼프 정부의 움직임 + FOMC 위언들 언급 등에 연동될 것으로 추정되며 주후반 ECB와 BOJ 그리고 미국의 시간당 노동 임금 증가율에 관심
– 글로벌 이슈로 떠오른 관세 폭탄에 대한 트럼프 정부 행정 명령의 확정된 내용 여부와 주요국의 대응으로 인한 논란 크기 여부 그리고 평창 올림픽 폐막 후 시작된 북한과의 힘겨루기 속 미국의 포지션 구축에 따른 지정학적 위험 불거질 가능성
– 파웰 의장의 발언에 시장이 매파적인 해석을 곁들여 반응하는 가운데 차주 있을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와 브레이너드 이사 등의 발언 내용 살펴볼 필요 有
– 텐트럼 발작 (지수 기준 -10%) 이후 역사적으로 대부분 가까운 시일래에 추가적인 저점 테스트가 있어온바에 따르면 이번 2월 고용률 발표와 함께 하는 시간당 노동 임금 상승률에 귀추가 주목될 것
– 중요한 것은 시간당 노동 임금 상승률 그 자체보다 이에 따른 미국채 10년물의 변화폭이 관건이 될 전망
– 기타 ECB 와 BOJ 등의 통화정책회의는 작금의 상황들과 그간의 성향을 고려하였을 때 비둘기파적인 결론이 날 것이 대체적인 예상
– 국내 증시는 단기적인 상승에 대한 기대를 가지기보다 중장기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해나가는 시기를 지속할 것을 권유
– 2월의 갑작스런 조정이 아쉽지만 이는 역설적으로 중장기적인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역사적으로 민간 분야로의 무게 중심 이동의 초기에 나타나는 여러가지 현상들이 최근에도 결국 계속되고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경기 민감주 위주의 포트폴리오, 현재 지향적 실적 및 밸류에이션 포트폴리오를 중심으로 하되 콘트라티에프 파동을 일으킬 수 있는 4차 산업 (주로 IT) 중 실적과 밸류에이션이 괜찮은 종목들을 선별하여 포트폴리오에 구성할 것으로 권유
– 추천 업종으로는 건설 설비, 기계, 조선, 운송, 은행, 증권 + 반도체 등
(경기 민감 소비재의 경우 버젓이 미국의 관세 폭탄이 나오는 것 등을 감안할 때, 중국도 안심 못하기에 섣불리 추천드리기가 뭐한 상황)
– 제약 바이오 등은 국내 ETF 수급에 대한 영향력이 큰 은행 신탁권을 감안하여 보수적으로 접근하되 시가총액이 큰 종목들의 경우, 박스권 매매 시도 가능
– 한편, 이도 저도 아닌 장이 이어질 경우 국내 증시 특성상 약간의 호재를 발판 삼아 저기 아래 있는 자동차 업종이 상승 시도를 할 수 있으며 중국 양회에서 흘러나오는 내용에 따라 중국 관련주들 예의 주시 필요
* 금주의 일정
▲ 05일(월) = 중국 양회 시작 (~15일) / 미국 ISM 비제조업지수
▲ 06일(화)= 미국 1월 내구재주문 등 / 미 연준 더들리, 브레이너드 연설
▲ 07일(수) = 미국 베이지북 발표, 21월 ADP 비농업부분 취업자 변동
▲ 08일(목) = ECB 통화정책회의
▲ 09일(금) = BOJ 통화정책회의 / 미국 실업률 및 시간당 평균 임금
<드리는 글>
위 내용은 소통을 위해서 시중 자료를 정리하고 제 개인의 뷰가 녹아들어있는 것으로서 정확성을 완벽히 담보할 수는 없기 때문에 시장 흐름에 대한 참고 차원으로만 일독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