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05 [한주간 주요 시황 전망]

20170605 [한주간 주요 시황 전망]
 
<지난 주 증시>
 
MSCI World 지수 (선진국지수 ETF = ACWI) : 6월02일 66.61 (+) 0.12 % / 5월26일 65.83
MSCI 신흥시장 지수 (이머징지수 ETF = EEM) : 6월02일 41.76 (+) 0.04 % / 5월26일 41.74
 
코스피 5/26 종가 기준 약 2,355 -> 6/02 종가 기준 약 2,371… (+) 0.67 %
코스닥 5/26 종가 기준 약 646 -> 6/02 종가 기준 약 658… (+) 1.85 %
 
– 지난 주 글로벌 증시는 국제 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경제 지표 중 호지표에는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부정적 지표에는 긍정적인 투자 심리에 바탕을 둔 수급 호조로 소폭 상승 마감함
 
– 주식형 펀드 플로우를 보면 지난주 선진시장 +129.50 억 달러로 순유입이 크게 증가했음
 
– 반면에 신흥시장 주식형 펀드 플로우는 +7.72 억 달러로 11주 연속 순유입이 이어졌으나 이전에 비해 유입 강도가 확 줄어들었음
 
– 다만 한국이 속해 있는 펀드 중에 iShares MSCI Korea ETF로의 유입이 상대적으로 강했다는 것이 관심을 끌었음
 
– 주초 베이지북에서 일부 지역의 경제 성장 속도 둔화 언급과 파리 기후협약 탈퇴 등에 대한 불안감을 예상치 대비 호조를 띤 1분기 확정 GDP 1.2% 로 방어해오다 목요일 ADP 민간 고용지표의 호조를 바탕으로 상승하기 시작함
 
– 흥미로운 것은 금요일 정부의 고용지표는 예상치를 하회하였으나 시장은 이것이 다소 불만족스럽더라도 지금의 방향을 곧바로 틀 수는 없는 그러니까 다음달 다다음달 더 지켜봐야겠다며 목요일에 이어 추가 상승 마감함
 
– 이와 같은 현상은 특히 미국, 유로존, 일본 등 선진국에서 증시에 공통적으로 나타난 현상으로 아무래도 강한 수급에 의한 상승으로 판단됨
 
– 다만 유로존의 경우 그리스 구제 금융을 둘러싼 다소간의 잡음 발생, 이탈리아 조기 총선 가능성에 따른 이탈리아 은행권 불안감 등이 여타 선진국 증시에 비해 언더퍼폼을 시현하게 된 요인으로 판단됨
 
– 중국의 경우 연일 중국 정부의 정책 쥐었다 폈다가 이어지는 가운데 흥미로운 점은 해외 신용평가사의 강등과 해외 증권사들의 위안화 약세를 웃기지 말라며 위안화 강세를 시현시켜버리는 중국 정부의 위력을 엿볼 수 있었던 한 주간
– 중국 정부가 개입하기 용이한 역외 환율이 역내 환율보다 훨씬 강세를 보였던 것이 중국 정부가 개입하지 않았을까 하는 추정을 가능케 함 (feat 기관지의 사설 등)
 
– 한편, 중국 정부는 계속해서 공급 개혁이라 쓰고 구조 조정이라 읽는 과정을 지속하고 있으며, 그림자 금융 등 통제 불가능한 영역을 통제 가능한 영역으로 이동시키기 위한 여러 조치를 계속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 증시에 대한 중장기 상방은 경제 건전성 회복에 따라 맞겠지만 이에 따라 중국 증시의 수익률은 당분간 글로벌 시장 대비 언더퍼폼할 수 있음에 주의
 
– 국제 유가는 지난 주 합의 사안에 대한 다소 불만족스런 반응에 이어 트럼프의 파리 기후 협약 탈퇴로 인한 공급 증가 우려 등으로 WTI 기준 4.29% 하락한 47.66 $에 마감
 
– 한국의 경우에도 2350포인트를 넘어서며 차익 실현 매물과 기술적 부담으로 다소간 조정에 대한 마음가짐을 갖던 차에 1분기 GDP (전년 동기 대비 2.9%)와 수출입 증가세가 호조로 인식되며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을 연출했던 한 주간
 
– 위에 언급했듯이 다소 약화된 이머징 주식향 펀드 플로우에도 불구하고 이익성장율과 저평가로 인식되는 한국 주식향 펀드 플로우가 견조한 것에 기인했을 것으로 판단됨
 
– 참고로 현재 수출은 계속해서 두자리수 성장율을 보이며 호조를 띠는 가운데 가장 반가운 소식으로는 수출 증가율보다 수입 증가율이 앞서며 전형적인 경기 호황형 지표를 보여주었다는 것이 고무적임
 
– 이에 국내 증시는 조정을 취하다가도 장중 조정에 그치면서 먼저 올라간 친구들이 기간 조정으로 기다려주고 아래 있던 친구들이 올라오는 전형적인 강세장 기간 조정이 예상되는 조정장의 모습을 연출하고 있음
 
 
< 금주 증시>
 
– 이번 주 글로벌 증시는 6월 FOMC (13일~14일) 을 앞두고 블랙아웃 기간에 돌입한 가운데 목요일에 있을 이벤트에 주목할 것으로 예상됨
 
– 영국에서는 조기 총선이, 미국에서는 코미 전 국장이 상원에서 증언을, 유로존 ECB 는 통화정책회의 결과가 나오는 날이 목요일
 
– 영국의 경우 테레사 메이 총리의 보수당이 안정적 과반을 얻는지 여부에 따라 얻으면 하드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 못 얻으면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로 이러나 저러나 다소 별로라고 생각되는 이벤트
 
– 참고로 11일은 마크롱 정부의 내각 구성에 어느 정도 힘이 실릴 지 살펴볼 수 있게 될 프랑스 총선 예정일로 집권 연합의 과반수 달성 예상
 
– 코미 전 국장의 상원 증언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부담을 지울 것은 분명하나 미국의 대통령 탄핵으로까지 연결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여건을 고려, 만약 트럼프 대통령에게 유리한 결과 도출시 시장은 안도성 랠리를 보여줄 수도
 
– 가장 중요도를 띠는 것이 ECB 통화정책회의 결과라고 생각되는데, 연일 계속되는 독일의 압박 속에 ECB 드라기 총재가 어떤 식의 언급을 내놓을지에 큰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임
 
– 독일 식의 급진적인 (드라기의 ECB 성향으로 봤을 때) 긴축 내용의 일부를 간접적인 형태로 문구에 삽입하는 정도라면 시장은 긍정적으로 반응할 것으로 예측됨
 
– 큰 기조로 아직 물가 상승률이 올라오지 않은 것을 언급하며 구체적인 테이퍼링 일정 등에 대해서는 이번에도 언급을 피하며 비둘기적인 스탠스를 취할 것으로 예상됨
 
– 글로벌 전체로 보면 그간의 상승에 비해 펀더멘털은 다소간 쉬어가는 흐름이 나오고 있다는 사실에 우리는 주목할 필요는 있어보임
 
– 미국의 경우에도 예상치 대비 경제지표는 계속해서 약간 하회하고 있어왔으며 중국 역시도 5월 PMI 가 50을 하회하였고 우리 나라를 비롯한 여러 지역의 경제 지표도 올라간 기대치에는 약간 못미치고 있다는 것은 반드시 참고해둬야 할 것으로 판단됨
 
– 현재 글로벌리 위험 자산 선호도가 매우 높아 글로벌 지수가 매우 양호하나 6월 이후 글로벌 지표가 계속해서 좋지 못하게 나오거나 이탈리아 은행 등의 갑작스런 블랙스완으로 어느 순간 차익 실현이 몰리며 가격 조정이 일어날 수도 있음에 주의
 
– 다만 기본적인 글로벌 증시 상승세의 추세를 꺾지는 않고 건강한 조정일 것으로 인식되기에 선제적으로 보수적인 대응을 권하는 것이 아닌 대응적 대응을 말씀 드리는 것
 
– 국내 증시의 경우 비교적 장기성 자금 성격을 띠고 들어오는 비차익 프로그램 매매 유입 (주인공 = 외국인) 의 지속 여부 속에 해당 전망은 비교적 긍정적인 가운데 11조원의 추경 예산 편성과 김동연 경제 부총리 청문회에 따른 신정부 경제 정책 수혜주들이 주목을 받으며 지수를 리딩할 것으로 예상됨
(ex-추경 일자리, 지배구조, 고배당 등)
 
 
* 금주의 일정
 
▲ 5일(월) = 미국 5월 ISM비제조업지수, LMCI고용환경지수, 4월 제조업수주, 내구재주문, 비국방&비항공 자본재수주 / 중국 5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 / 한국 5월 외환보유고, 4월 경상수지
 
▲ 6일(화) = 유로존 4월 소매판매, 5월 마킷 서비스PMI / 한국 현충일 휴장
 
▲ 7일(수) = OECD 경제전망 / 미국 5월 MBA 모기지론신청자수, 4월 소비자신용지수, EIA원유재고 / 유로존 1분기 GDP성장률 확정치, 1분기 가계소비 / 중국 5월 외환보유고 / 한국 경제부총리 인사청문회
 
▲ 8일(목) = 영국 조기총선 / ECB 6월 금리결정 및 경제전망 / 미국 코미 前 FBI 국장 상원 정보위원회 증언, 5월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EIA천연가스재고 / 중국 5월 수출입 무역수지 / 한국 선물옵션 만기일
 
▲ 9일(금) = 미국 4월 도매재고 확정치, 베이커휴즈 시추공수 / 한국 코스피200 정기변경 적용 / 중국 5월 소비자 및 생산자 물가지수
 
▲ 11일(금) = 프랑스 총선 1차 투표
 
 
 
<드리는 글>
 
위 내용은 소통을 위해서 시중 자료를 정리하고 제 개인의 뷰가 녹아들어있는 것으로서 정확성을 완벽히 담보할 수는 없기 때문에 시장 흐름에 대한 참고 차원으로만 일독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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