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부동산 차이점 1 : 갭메우기
주식과 부동산(서울아파트)의 차이점은 여러가지가 있을텐데 이번에는 갭메우기를 알아보자.
갭메우기는 a와 b의 가격 차이가 10%였다가 a의 가격이 급등해 20%가 벌어졌을때 b의 가격이 뒤늦게 상승하며 차이를 좁히는 과정이다.
아파트는 이런 과정들이 지속되어 왔다. 강남아파트가 오르면 마포 성동이 오르고 서울이 오르면 경기도 아파트들이 하나둘 상승해왔다.
그럼 주식도 같을까?
주식은 다르다.
주식은 그냥 케바케다. 회사끼리 섹터가 같을 순 있으나 연관성보단 개별성이 훨씬 강하다. 같은 반도체라도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다르다.
개발하는 제품의 성공여부가 다를 수 있고, 경영자의 방향이 다를 수 있고, 고객사가 다를 수 있는 등 여러 변수가 있다.
그래서 저평가 된 주식을 사서 기다렸다가 수익을 보기도 하지만 만년 저평가된 주식들도 있다.
둘은 왜 다르냐?
선택의 폭이 다르다.
부동산은 선택의 폭이 정해져 있다. 매매와 전세,월세 뿐이다. 간단하게 매매와 임대다.
모든 사람은 2가지 선택지에서 선택해야 한다.
가격상승은 매매를 통해 이뤄지기도 하지만 임대가격이 상승하면 “이 돈이면 걍 사고 만다”라는 생각으로 임대가격 상승이 매매가격 상승으로 이어진다.
매매해서 월이자가 100만원 나가는데, 같은 아파트가 월세로 90만원 나가야되면 사고 말지.
게다가 집가격이 너무 오르든 말든 어찌됐든 부동산 시장에 참여자로 남아야한다. 또한 그 카테고리는 한국이다.
간단히 말해서 한국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은 무조건 집을 매수하거나 월세를 내며 살아야한다.
집가격이 너무 높아지면 사람들은 월세집을 구하겠지만 이렇게 몰리면 다시 월세가 상승하고 월세가 상승하면 이 월세를 주느니 은행에 이자를 낸다며 매수가 몰리고 다시 가격이 상승한다.
이런 구조이기 때문에 갭을 메우게 되는것이다.
근데 이게 주식에 통하겠냐고ㅋ
삼성전자 주식이 너무 오르면 따라 사는 사람도 있지만 그냥 안산다며 시장에서 떠나는 사람도 있다.
아니면 한국 시장을 떠나 미국시장으로 가는 사람도 있고 중국, 일본으로 가는 사람도 있다.
돈은 취향대로 뿔뿔이 흩어지고 갭을 메우기는 커녕 가는놈이 잘가는 시장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