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재하도급 만연, 56억 공사 재하청 거치자 44억 샜다

고질적인 건설 사고의 근저에 이런 불법 재하도급이 만연해 있다는 것은 수년간 각종 건설 참사에서도 드러났다. 작년 6월 철거 중인 건물이 버스를 덮쳐 시민 9명이 숨진 광주광역시 학동 참사도 그중 하나다.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이 한솔기업에 철거 공사를 56억원에 하도급 줬고, 한솔은 백솔건설에 12억원 규모로 재하도급을 줬다. 이 과정에서 한솔은 철거 공사에 거의 참여하지 않고 44억원을 가져간 셈이란 지적이 나왔다.

그러나 지자체나 시공사는 불법 재하도급을 제대로 단속하지 못하고 있다.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하청업체가 누구와 일하는지 감독하겠다고 하면 대형사의 ‘갑질’로 트집 잡는 경우가 많아 일일이 현장에 누가 와서 일하는지 다 단속하는 게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했다.

https://www.chosun.com/national/national_general/2022/02/07/ZEN6NHVZF5E6RKSRUUEOL3IV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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