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증자란 무엇인가? 호재인가 악재인가?

무상증자란 무엇일까?

무상증자란 무료로 주식을 늘려주는 것입니다. 만약 내가 100주를 갖고 있었을 때 기업에서 무상증자를 한다고 발표한다면 비율도 같이 발표하는데요. 그 비율에 따라 내 주식의 수가 늘어나는 것이죠.

대부분의 무상증자는 1:1로 늘어납니다. 즉, 내가 100주를 갖고 있다면 추가로 100주를 더 받게 되는겁니다.

오!! 그럼 100% 수익이네??

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는 않아요. 주식이 1만원이었다면 무상증자가 1:1로 발행되면 주가는 5천원이 됩니다. 즉, 시가총액이 그대로 유지된다는 이야기에요. 이것을 무상증자 권리락이라고 합니다.

내가 1만원짜리 100주를 갖고 있었을 때 주가가 1만원이고 내 주식의 수가 200주가 되는 것이 아니라 주가는 5천원이 되면서 내 주식수가 200주가 되는것이죠. 그래서 내가 보유한 총액은 100만원으로 같아요.

그럼 무상증자는 호재인가 악재인가?

사실 무상증자는 호재도 악재도 아닙니다. 그냥 주식이 늘어날 뿐이에요. 다만 악재는 전혀 아니고 보통은 호재로 받아들입니다. 왜냐하면 무상증자를 하는 회사는 이익잉여금이 늘어나서 이것을 자본금으로 옮기는 것이기 때문이죠. 간단하게 회사가 잘 돌아가는구나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권리락에 대해서도 좀 더 말해볼께요.

위에서 권리락은 주가가 증자 비율에 맞춰서 떨어진다고 했죠. 그것 외에도 또 다른 의미가 있는데요. 무상증자를 할 땐 어떤 기준일을 만들어놓고 이때 주주로 등록이 되어 있는 사람들에게만 주식을 나눠주겠죠? 드림텍의 경우 배정기준일이 5월15일이에요. 그러면 15일까지 주주로 등록이 되어있어야하고 그러려면 13일까진 주식을 매수해야 주주가 됩니다.

그래서 오늘보면 권리락이라고 표시되어있죠. 이말은 오늘부터는 매수해도 증자혜택을 볼 수 없다는 말이 됩니다. 또한 권리락인 오늘 주가는 50% 할인된 상태로 거래가 되죠.

새롭게 배정받는 주식이 언제 교부되는지는 dart에서 공시내용을 통해 보실 수 있어요. 신주교부예정일이 주식이 배정되는 날이고, 이 주식이 거래되는 날은 신주상장예정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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