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공부하기 1편 용어정리(단식부기, 복식부기)
부기란? 거래의 흐름을 기록하는 것이고 어려운 말로는 기장법이라고 한다.
부기는 단식부기와 복식부기가 있음.
단식부기는 한줄로(하나의 흐름으로) 아래로 적어나가는 것. 가장 쉽게 접하는 것은 가계부가 있다.
단식부기의 문제점이 있어서 복식부기가 있는데 문제가 무엇이냐? 거래의 한가지 측면만 고려한다. 그리고 대체로 현금 위주로 증가와 감소만을 고려한다.
내가 컴퓨터를 사기 위해 돈을 쓴 것, 주택대출금을 갚기 위해 돈을 쓴 것, 식비로 돈을 쓴 것들이 ‘돈을 썼다’라고만 파악된다.
사실 컴퓨터를 샀다는 건 현금이 줄어들었지만 자산이 늘어났다는 것이고, 주택대출금을 갚았다는 건 현금이 줄었지만 부채가 줄었다는 것이고, 식비로 돈을 쓴건 온전히 비용으로 현금이 사라진 것이다.
컴퓨터에 대해 좀 더 설명하자면 자산이 늘어났다고 말하는 이유는 컴퓨터를 사고 사용하면 바로 버리는게 아니라 몇년동안 꾸준히 쓸 수 있기 때문에 자산이라고 하는 것이다. 그리고 중간에 중고로 판매하면 돈이 될 수 있기 때문에라도 자산으로 볼 수 있다.
구체적으로 보면 분명 다르게 돈을 썼다. 그런데 단식부기에서는 이런 내용을 제대로 적을 수 없는 문제점이 있다.
그러면 단식부기와 달리 복식부기는 어떤 점이 좋은가?
당연히 단식부기의 문제점을 해결한 것이다. 단순히 돈이 들어오고 나가는 것 뿐만 아니라 나간 돈과 들어온 돈이 어떤 작용을 했는지까지도 설명해주는게 복식부기다.
입금(돈이 들어옴)
- 수익 : 월급이 들어옴.
- 자산의 감소 : 컴퓨터를 팔았음.
- 부채의 증가 : 대출 받았음.
출금(돈이 나감)
- 비용 : 밥을 사먹음.
- 자산의 증가 : 컴퓨터를 샀음.
- 부채의 감소 : 대출을 갚았음.
가계부에서는 보통 돈이 나가면 안좋은 것이고, 돈이 들어오면 좋은 것이라고 단순하게 인식하지만 복식부기에서는 돈이 들어오고 나가는걸 단순히 뭐가 좋다라고 할 수 없다는걸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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