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이 계속해서 화폐를 발행해야하는 이유는? 이자때문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은행은 계속해서 화폐를 발행해야한다.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보자.
무인도가 있다. 여기에는 은행이 있고 a, b, c 세사람이 살고 있다. a는 은행으로부터 만원을 빌렸다. 그리고 이율은 10%이다. 그러면 a는 1년 뒤에 은행에게 11000원을 갚아야한다.
a는 그 돈을 갚을 수 있을까?
갚을 수 없다. 현재 이 무인도에 돌고 있는 돈은 1만원이 전부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할까? 은행은 b에게 천원을 빌려줘야 한다. 그러면 이 무인도에 돌고 있는 돈은 총 11000원이 된다. 이제야 a는 어떤 경제활동을 해서 b로부터 천원을 가져와서 은행에 11000원을 가져다 줄 수 있다.
그런데 이번엔 b가 문제다. b는 은행에 1100원을 가져다줘야하는데 100원이 없다. b는 경제활동해서 a에게 100원을 받아야하는데 그러면 a는 파산해야한다. 아니면 a가 b에게 1000원을 받아가면 a는 괜찮지만 b가 파산해야한다.
이렇듯 자본주의는 경쟁 시스템이다. 은행은 계속해서 돈을 만들어내야 파산하는 사람이 생겨나지 않고, 사람들은 서로 경쟁해서 다른 사람의 돈을 가져와야 대출했던 돈을 갚아서 파산을 면할 수 있다.
축소해서 무인도로 표현했지만 실제 현실의 모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