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스타트 (브래드 스톤) 서평
이 책은 전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기업, 에어비앤비와 우버를 다루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아마존-모든 것을 팝니다’를 써서 대박을 친 브래드 스톤이다.
워낙에 글을 생동감있게 쓰다보니 우버와 에어비앤비를 창업한 칼라닉, 체스키가 어떤 고민을 하고, 어떻게 일을 했는지 눈앞에 보이는 듯 선하다.
그만큼 글이 말랑말랑하고, 친절하게 하나하나 다 설명해준다.
우버와 에어비앤비가 성공하게된 아이디어는 전세계에서 가장 금액이 큰 유휴자산을 수익성있는 공유자산으로 만들어 냈다는 것에 있다.
또한 모든 유휴자산이 그렇듯이 법적인 규제가 각 나라마다 아주 복잡하게 얽혀있는데 이 규제를 풀면서 회사가 성장했다.
대부분의 실리콘밸리의 유명한 벤처투자가들과 기업들이 규제를 풀기 어려울 거라 생각해서 그 사업에 뛰어들지 않았지만
우버와 에어비앤비는 그것을 용감하게 해냈다.
우버의 경우는 각 나라마다 택시운전사, 택시조합과 싸워야했고, 에어비앤비는 각 나라마다의 숙박법, 숙박업체, 세금과 싸워야 했다.
책을 읽다보면 어떻게 그 수많은 어려움들을 극복해낼 수 있는지 정말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결과적으로 보자면 위법이더라도 우선 서비스를 확장시켜놓아서(우버로 예를들면 우버기사들과 이용자들을 최소한 5천명 이상씩 만들어놓은 다음, 규제를 위반했다는 위원회가 소집될 경우 그 위원회에 압력을 가할만한 대중의 팬덤을 만들어낸다. 또한 펀딩을 꾸준히 받아서 결국 로비로 해결한다)
조그마한 가게를 운영하더라도 분명히 읽어야 할 책으로 강추한다.
지금 꼭 사보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