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가 주는 교훈
안철수가 대권을 꿈꾸는 정치인들에게 주는 교훈은 너무나 많다,
반면교사로써 그는 정말 훌룡한 존재다.
1. 스펙과 지적능력 혹은 콘텐츠는 판이하게 다르가는 것. 서울대의대 학사석사박사에 서울대교슈 카이스트 석좌교수, 와튼스쿨, 세상에 존재하는 좋은 스펙은 다 이룬 안철수지만, 그의 콘텐츠는 형편이 없었다는 점. 결국 정치인들의 학습은 평생에 걸쳐 완성되고, 학습능력은 확고한 철학과 신념에 바탕을 두어야 한다는 점.
2. 선명성과 확장성의 딜레마에서는 선명성을 선택해야 된다는 점. 물론 둘은 대립적인 관계가 아니라, 상보적인 관계다. 선명성을 기반에 두고 확장성을 도모해야지, 확장성만을 생각해서, 선명성을 흐릿하게 하면 폭망한다는 점을 처절하게 보여준다.
3. 네거티브는 필요하지만, 네거티브만 하면 필패한다는 점, 모든 증거가 완벽했던 BBK도 네거티브엔 실패했다.
그런데 안철수와 국민의당은 문준용의 부정입사건에만 수개월을 매달려서 힘과 에너지를 낭비해버렷다. 그것도 가짜뉴스로.
4, 대부시리즈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영화중에 하나이며, 이후 느와르 영화의 전형이 된 걸작이다. 걸작인만큼 명대사가 넘치는데, 그 중에 안철수를 보면서 머리속에 스친 대사가 있었다.
대부3를 보면 보스인 마이클 꼴리오네가, 급한 성질을 죽이지 못해 죽임을 당한, 친형을 꼭 뺴닮은 조카에게 보스의 자리를 물려주면 하는 말이 있다.
적을 미워하지마라 그것이 니 판단력을 흐리게 만들것이다.
미워하는 마음은 감정에 관한것이다. 판단에 있어서 감정을 배제하라는 삼촌의 당부이다.
안철수는 문재인이라는 적에게 감정에 치우쳐서 판단을 그르쳤고 실언과 구설수에 올랐다. 어이없는 실책은 감정이 개입된 판단력 떄문이다. 가장 평범하고 단순한 진리를 잊으면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