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기업분석 17년 1월
시가총액 1.27조 원
– 국내 카지노 사업장 중 테이블당 매출액이 가장 낮은 수준인 파라다이스 인천 사업장 매출을 대입하더라도 카지노 매출은 약 3,144억 발생 가능. 즉, 가이던스 매출액 4,000억(카지노 3,000억+비카지노 1,000억) 달성은 어렵지 않음. 이 경우 BEP 넘어서는 수준
– 국내 처음 들어서는 복합리조트로 사업장이 커지면서 하이롤러들의 방문이 수월해져 객단가는 상식적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기존 사업장들과는 차별화되게 올라갈 수밖에 없으며, 테이블당 매출이 30억 수준에 도달한다면 카지노 매출액 5,854억 달성 가능. 이 경우 본격적인 영업레버리지 효과 발생
– 매출 증가 속도에 따라 추가 증설을 할 여력이 많기 때문에 사업의 성공 가능성은 시간의 문제라는 판단
– 연간 순이익 600~700억 수준의 bottom earning을 확인한 상황에서 현 주가 수준이라면, 베팅해볼만한 시기로 판단. 참고로 파라다이스시티 오픈은 ‘17년 4월.
파라다이스 본업
# 현황
– 카지노 사업은 임차구조. 그래서 기존에는 유형자산 등 유지보수 비용 등이 잡힐 게 없었음. 그래서 50년간 순현금 구조를 가지고 있었음
– 과거 20% 마진을 가지고 있던게 중국발 영향으로 10% 마진으로 떨어진 것
– 이미 최악의 실적은 2015년을 기점으로 바닥을 잡았다고 보고 있음
– 일본인 VIP, 조선족, 교포 시장 등 신흥 VIP 시장은 지속적으로 좋음
– ‘15년 7월 1일 부산카지노 지분 인수, 제주 롯데가 하나 남아있는데 아직 계획이 없음. 제주 롯데는 상황이 좋지 못함. 제주에 이미 1개가 있기 때문에 합병에 대한 needs는 없는 상황
– 해외진출 한다면 가능한 시장으로 보고 있는 시장이 일본. 동사는 유일하게 일본인을 대상으로 50년 동안 영업을 해와본 업체. 일본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
# 회사채 수요예측 실패
– 총액인수 방식이기 때문에 1,000억 원 모두 발행 가능
– 파라다이스시티 1-2차 공사 유상증자를 진행하기 위함
파라다이스시티
# 개요
– 1-1차, 1-2차 나눠서 오픈.
– 1-1차: 770객실, 수영장, 컨벤션 등 메인 사업장이 오픈하게 됨. 카지노 라이선스 인수비용 포함해서 Capex 1조 원
– 1-2차: 부티크 호텔, 클럽 옥타곤, 김수현 영화 스튜디오, 가족단위 객실 등. Capex 0.3조 원 -> 회사채 조달해서 0.5조 원 가까이 커질 것.
– 순이익 기준으로 보면 초기 1~2년은 안좋을 수밖에 없음
# 비용
– 감가상각비: 1-1차 설비 기준 내용연수 13년. 약 7000억 원 초반. 올해는 400억 정도 잡힐 예정. ‘19년부터 full로 반영되면 연간 800억 정도 수준
– 차입금: 금융권 차입금 8,000억 원. ‘17년 연말까지 장기차입금으로 다 끌어올 것. 평균 금리 5% 미만. 연간 380억 정도가 이자비용이 반영됨
– 인건비: 초기 1,400명으로 시작. 기존 인천 사업장 매출 1000억 기준으로 400명 정도 비용 발생하고 있었음. 카지노는 24시간 돌아가기 때문에 기본 수당 외에 특근 비용이 많이 들어감. 대부분이 초기에는 신입으로 구성됨. 기존 서울 영업장 수준의 2/3 수준으로 보면 됨
– 콤프비용: 별도 기준으로 현재 20% 미만 수준. 서울보다는 굉장히 낮을 예정. 기존은 VIP 대상으로 호텔, 비행기, 식음료 가격들이 많이 나갔음. 기존 워커힐 호텔은 옵션이 없기 때문에 굉장히 비싼 가격을 지불해야 함. 객실은 기존의 절반, 식음료는 기존의 1/3 수준으로 제공 가능함.
– 세금: 카지노 세금 13~14% 수준. 원가로 반영됨. 법인세는 별도
– 광고비: 순수 카지노 사업자는 중국, 한국에서는 일반 커머설 광고를 할 수 없음. 현재 나가는 광고비라는 항목은 판관비에서 김수현 모델료 등이 사실상 전부. 이제는 리조트 사업자이기 때문에 일반 광고를 하는데 아무런 제약이 없음. 기존에 워낙 레벨이 낮기 때문에 많이 늘어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음
# 초기 영업방향
– 아직은 별다르게 영업을 할 수 없음. 손님들이 알아서 찾아오게끔 하는 게 목표
– 초기 160대 테이블 중 10~20개 정도 정캣 테이블을 제공. 정캣은 본인들 돈으로 손님을 모객해서 동사와 커미션을 나누는 구조
# 매출 시나리오
– 기본적으로 수익성이 Mass가 훨씬 좋지만, VIP가 규모자체가 커서 매출 볼륨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VIP는 무시할 수 없음
– 워커힐은 10년 째 매스 비중이 10% 수준. 단체관광객 비중은 전체의 1~2% 수준
– VIP 70%, Mass 30% 정도로 보고 있음. 기존 국내 카지노는 VIP 95% 수준이었음
– 마카오는 Mass의 수익성이 VIP의 4배 수준
– 현재 워커힐은 Mass가 10%, 다른 사업장은 2~3% 수준
– 손님이 머무는 시간이 중요. 그래서 리조트가 있는게 중요
– 환승객 수요: 공항에서 오는데 5분밖에 걸리지 않음. 모노레일로 연결되기 때문에 접근성은 상당히 좋다고 볼 수 있음
– Capa 증설은 제약이 없음. 초기에 만약 2~3천억 매출이 나온다면, 충분히 10배 size로 Capa를 올릴 수 있음
– 테이블 160개, 슬롯머신 등 700개. 한국에는 강원랜드를 제외하고 슬롯머신은 의미가 없음.
# 해외 사례 비교
– 마카오의 중급 카지노가 투자비 2~3조 원. 동사는 1.3조 원. 규모로 비교가 안됨. Wynn, Sands 등이 공사비가 4조 원 수준. 규모 자체가 다름. 시장 규모가 한국 대비 마카오 시장이 30배 이상 수준
– 그들은 내국인 수요가 있지만, 동사는 내국인 수요를 가져올 수 없기 때문에 초기부터 강하게 가져갈 수 없음
– 초기 3~4천 억 매출하는 것은 어렵지 않음. 서울 GKL, 워커힐 등 초반에는 카니발 효과로 드랍액이 빠질 수밖에 없음.
– 슬롯머신은 아무리 모델링 해봐도 초기 500~1000억 매출 충분히 가능한 수준. 물론 초기에는 잠식효과가 있음
– 현재까지는 마카오 하이롤러들이 오더라도 리스크 관리 때문에 테이블을 줄 수가 없었음 -> 이제는 가능함. Private 전용 서비스도 가능함. 하이롤러들이 와도 이제 서비스 제공도 가능
– 마카오는 딜러를 자국민을 일정 비율 이상 채용해야 하는 의무가 있어 딜러들의 능력이 확실히 떨어짐
– 비교를 한다면 필리핀과 비교를 해야한다고 하지만 그렇다고 보지는 않음. 한국은 오히려 제발로 오는 수요가 있기 때문.
– 마카오는 원래 스탠리 오라는 인물이 시장을 독점하고 있었고, 2002년에 마카오 정부가 글로벌 업체들한테 라이선스를 나눠주기 시작. 그 때부터 라스베가스급의 카지노들이 들어서기 시작하면서, Sands가 시총 70배 커졌음
– 그 다음으로 싱가폴에서 라이선스를 2개를 2010년에 Sands 등에게 지급. 그 때도 대박. 싱가폴 마리나샌즈베이는 투자비 5조를 1.5년만에 모두 회수
– 마카오가 물론 굉장한 이점을 가진 것은 사실. 하지만 마카오는 공항 Capa가 부족. 홍콩에서 페리를 타고 가야함. 주말 게임이 사실상 불가능. 그래서 가장 가까운 한국으로 오는 것.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상해 위쪽으로 베이징 등 동북 3성을 타겟으로 하고 있음. 오히려 지갑 자체가 두꺼움
– 한국은 2~3천만 원만 들고오면 가장 낮은 level의 VIP. 마카오는 4억을 가져가도 Mass
– 외국인 전용 시스템은 한국, 북한, 네팔, 캄보디아밖에 없는 독특한 모델. 마리나샌즈베이가 1년 반만에 자금을 회수한 이유도 전체 매출의 절반을 자국인 수요가 이끌어줬기 때문
# 리조트/호텔
– 실제로 호텔 수요의 상당 부분은 내국인이 채워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옆에 하야트만 보더라도 이미 장사를 잘하고 있음. 하야트는 키즈 프로그램 등으로 주말 내국인 수요가 full. 내국인을 위한 시설물도 상당히 잘되어 있기 때문에 수요는 걱정하지 않음
– 초기에 프리 오프닝 기간으로 멤버십 이용 가능
# 세가사미 시너지
– 세가사미는 일본인 입장에서 자국민 브랜드이기 때문에 인지도 자체가 다를 수밖에 없음
– 신흥VIP가 계속 성장하는 시장이려면 높은 성장률을 보여야 하는데, 중국 같은 국가와는 다를 수밖에 없음
– 세가사미는 지분율 45%보다 자금은조금 더 투자했음
– 세가사미는 동 사업을 통해 향후 일본 내 시장에 진출하기 위함
– 동사는 향후 세가사미를 통해 일본 시장을 타진해볼 수 있는 기회를 열어놓기 위함
– 일본은 해금법 통과된 이후 모든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더라도 가장 빨리 오픈 가능한 시기가 2023년
# 주변 계획
– IBC 2 지구는 올해 말 착공 계획
– 리포-시저스는 참가했다가 무산됨. 리포는 영종도 내 땅 주인. 시저스는 베가스 대형 업체 중 아시아 진출에 유일하게 실패한 업체. 리포는 어짜피 부동산을 개발해 나가는 것이 목적이었고, 시저스는 신용등급 자체가 낮아 들어올 수조차 없는 상황이었음
– 파라다이스시티 개장 이후 성공 여부를 보고 본격적인 개발이 시작될 것으로 보임
# 정권 영향
– GKL은 기업 자체가 결정할 수 있는 건이 없음
– 카지노 라이선스는 면세 라이선스가 아님. 반납의무조차 없음. 갱신도 필요 없음. 카지노는 돈이 있다고 할 수 있는 비즈니스가 아님
– 동사는 원래 인천 라이선스가 있었기 때문에 그것으로 진행한것이기 때문에 최순실과 전혀 상관없음
# 신규 비즈니스
– 일단은 파라다이스시티가 잘되어서 2차, 3차 투자를 진행하는게 목표
– 향후 ‘파라다이스’ 브랜드를 가지고 리조트/호텔 모델 확대 계획은 있기는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