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시멘트 사업 현황과 전망
한일시멘트가 영위하는 사업은 시멘트를 주원료로 2차제품을 생산하는 레미콘/레미탈 사업과 기타사업을 하고 있다. 타 시멘트사와 달리 시멘트, 레미콘, 몰탈(레미탈) 사업 비중이 비슷하여, 착공부터 준공까지 제품 매출이 고르게 분포한다.
매출비중은 시멘트 부문 34.93%, 레미콘 부문 24.29%, 레미탈 부문 37.04%, 기타 부문 3.74%이다.
한일시멘트 시장 점유율
포틀랜드시멘트 기준으로 쌍용양회 27%, 한일시멘트 23%, 아세아시멘트 20%, 삼표시멘트 14%, 성신양회 16%이다. 슬래그시멘트 기준으로는 쌍용양회가 점유율 1위인데 대한시멘트와 한남시멘트 인수로 39%를 점유한다.
시가총액 : 4,166억 19Y) 매출액 : 9,376억 영업이익 : 772억 순이익 : 570억 P/E : 7.31%
주요주주 : 한일홀딩스 55.41% 신영자산운용 5.11% 국민연금 5%
사업부문별 현황과 전망
1. 시멘트 사업
시멘트 생산 과정에서 고온의 소성로를 사용하는 특성으로 인해 에너지 소비가 많은 산업이다. 슬래그 등의 대체재 사용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향후 출하량의 비약적인 증가가 어려운 산업이다. 주원료는 석회석으로 이는 국내에 풍부하게 매장되어 있으므로 공급상의 문제는 거의 없지만 소성과정에서 필수 에너지원인 유연탄은 전량 수입 사용한다.
2. 레미콘 사업
레미콘은 시멘트와 골재, 혼화제 등의 원재료를 물과 함께 혼합하여, 믹서트럭을 통해 공사 현장까지 운반되는 굳지 않은 콘크리트를 말한다. 레미콘은 반제품 상태로 공급되며 일정시간이 경과하게 되면 유동성이 급격히 저하되기 때문에 제조 후 90분 이내에 타설이 필수다. 따라서 레미콘 생산 공장의 경우 단거리 수송이 가능한 지역에 입지하며, 건설공사현장이 다수 발생하는 도심 주변으로 시장이 형성
3. 레미탈 사업
레미탈(Remitar)은 Ready Mixed Dry Mortar의 약자로 당사에서 생산하고 있는 드라이 몰탈 제품의 고유 브랜드이다.
산업의 주요 특징
첫째는 주로 주택건축에 사용되므로 주택건설경기에 매우 민감한 산업이다. 둘째로 제품의 특성상 원재료(골재 등)의 비중이 크고, 물류 영향에 민감한 산업이다. 세번째는 제품의 품종이 다양할 뿐 아니라, 공사의 내용과 공법의 변화에 따라 지속적인 제품개발 노력이 필요한 산업이다.
주요원료는 시멘트와 모래로 시멘트는 대부분 자가소비하고 있으며, 모래는 국내 골재 업체들로부터 공급받는다. 최근 바닷모래 채취 중단 장기화에 따라 주 원재료인 양질의 모래 확보가 더욱 중요한 상황 (사업 경쟁력의 주요인으로 작용)
업계에서 유일하게 전국적으로 판매하고 있고 생산량의 대부분을 내수 시장에 판매한다. 최근 괌/싸이판을 비롯한 아시아 및 호주, 러시아 지역까지 수출 확대를 통해 레미탈 글로벌화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