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팩(SPAC) 주식이란 무엇인가? 어떤 포인트를 가지고 투자해야할까?
스팩(spac)은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바탕으로 비상장기업과 합병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명목적 회사이다. 흔히 스팩주라고도 부른다. 스팩은 3년 내에 비상장 기업 또는 코넥스 기업과 합병해 주식시장에 상장해야 하고 그렇지 못할 경우 청산해야 한다. 특이한 것은 스팩은 공모 자금의 90% 이상을 예치해두기 때문에 이자가 나오고 그에 따라 청산할 경우에는 투자자들에게 원금과 이자를 지급함. 스팩주가 청산할때 이자는 은행 예금 금리인데 지금은 1%정도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스팩이 생겨나게 된건 2009년 12월 자본시장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스팩 도입됐다. 스팩 도입 이후 현재 152개의 스팩이 상장됐고 2013년 7월 코넥스시장이 개장하며 스팩합병 가능 기업수의 증가로 2014년~2015년 신규로 상장한 스팩은 71개로 많이 늘어났다. 2~3년 후인 2017년과 2018년 스팩합병 기업수는 32개를 기록했고 2017년~2018년에도 신규 상장한 스팩은 40개로 향후 2~3년간 다수의 스팩이 합병 및 청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 5월까지 신규상장 및 상장예정 스팩은 7개이며, 이 추세대로라면 2019년 신규 상장 스팩은 전년대비 50% 증가한 30개로 전망된다.
스팩의 특징과 장점은 무엇인가?
- 높은 투자 안정성 – 위에서 말했듯 3년내에 합병에 실패할 경우 예치금과 이자를 돌려받을 수 있음.
- 높은 환금성 – 언제든 장내에서 매도해서 현금화할 수 있음
- 일반 투자자에게 M&A 투자기회 제공 – 개인이 m&a에 투자하기란 쉽지 않지만 스팩 투자를 통해 쉽게 가능해짐.
스팩주 투자할 때 주의해야할 점과 투자포인트는 무엇인가?
1.발기인 혹은 대주주
-스팩 설립 초기에 자본을 투자하는 투자사 및 증권사
-실질적으로 합병할 회사를 찾는 역할을 함
2.증권사별 스팩합병 확률 – 스팩 합병 상장 확률은 10년간 65.7%로 높은 수준을 기록 중인데, 합병 건수와 합병확률을 토대로 증권사를 살펴볼 필요가 있음.
3.스팩상장 후 합병까지 기간
-확률적으로 상장한지 1년정도 지난 스팩에 투자하는 것이 기간 대비 수익률 극대화
-지난 10년간 스팩이 합병상장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평균적으로 1년9개월이 소요
-17~18년 신규 상장한 스팩이 40개인 만큼 향후 2~3년간 다수의 스팩이 합병 및 청산할 전망이고 17~18년 상장한 스팩중에 발기인과 대주주를 고려해서 매수 시점을 선택하는 전략 유효
스팩주가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예금보다는 스팩주에 투자하는 것이 나아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