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21 [한주간 주요 시황 전망]

20170821 [한주간 주요 시황 전망]
 
<지난 주 증시>
 
MSCI World 지수 (선진국지수 ETF = ACWI) : 8월18일 66.34 보합 / 8월11일 66.35
MSCI 신흥시장 지수 (이머징지수 ETF = EEM) : 8월18일 43.67 (+) 1.75 % / 8월11일 42.92
 
코스피 8/11 종가 기준 약 2,319 -> 8/18 종가 기준 약 2,358… (+) 1.68 %
코스닥 8/11 종가 기준 약 628 -> 8/18 종가 기준 약 643… (+) 2.38 %
 
– 지난 주 글로벌 증시는 미-북간 대치국면이 다소 완화되고 잭슨홀 미팅에 대한 긍정 전망으로 중립 이상으로 마감됨, 다만 선진국의 경우 美 정치 리스크와 스페인 테러로 인해 주 후반 하락하여 보합 마감됨
 
– 예상대로 북한의 15일 전후 괌 발사가 공식적으로는 연기가 된 가운데 美 정부 또한 다소 화답하며 우려에서 관망세로 위험도가 하락하며 긍정 작용
 
– 이 과정에서 배넌 美 백악관 수석 전략 실장이 주한 미군 철수 등 다소 오해성 발언들이 이어지며 경질되기도 하였음 (feat 백인우월주의 옹호 조언)
 
– 한편, 지난 12일 美 버지니아주에서 백인우월주의자들의 시위가 폭력 사태로 번진 가운데 더 큰 문제는 트럼프 대통령의 양비론 발언으로 미국 국내 여론이 매우 시끌시끌해진 상태
 
– 일단 트럼프는 또 한번 언론의 가짜 뉴스라며 일을 키우지 말라고 수습에 나선 상황이나 트럼프 특유의 화법으로 상황이 어디로 튈지에 앞으로 관심
 
– 문제는 이 과정에서 대통령 직속 자문위원회 2곳이 해체되고 공화당, 재계, 동맹국 수장들과의 관계가 불편해지고 설상 가상으로 게리 콘 백악관 국가 경제 위원회 위원장의 사퇴 가능성까지 제기되며 트럼프 노믹스 자체에 대한 동력 상실을 우려하는 모습
 
– 지난 주 공개된 FOMC 의사록은 금리 인상에 대하여 위원들간의 이견이 표출되어 시장에서는 12월 금리 인상 확률을 33% 이하로 즉시 조정하며 올해 내 금리 인상이 없을 것에 중지를 모아가는 양상
 
– 국제 유가의 경우, 미국 시추공수의 감소 등으로 인해 주 후반 강한 장대 양봉의 반등이 나온 것에 주목
 
– 국내 증시는 지정학적 이슈가 감소하고 주초 외국인의 매도세가 줄어드는데 이어 17일부터 소폭이나마 외국인들의 순매수세가 포착되며 다소 부정적 영향을 회복한 모습
 
– 외국인의 수급에서 특이점은 8.2 부동산 대책 이후로 다소 하락 양상을 띄었던 은행주 중심의 매수세가 포착됨
 
– 한편, 삼성전자의 D램값 인상 예고로 비롯된 IT주의 회복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의 매수세 전환이 이루어진 모습은 아닌 것으로 판단됨, 다만 기관들의 IT 러브콜은 공고한 편이며 외국인들의 강한 매도세도 잦아들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 코스닥의 경우 수급적으로 오래간만에 형님 코스피 대비 강한 흐름을 보이며 상대적 부진을 좀 더 만회하기 위한 모습 연출 기대케 했던 한 주간
 
< 금주 증시>
 
– 이번 주 글로벌 증시는 북미간의 관계 흐름도와 잭슨홀 미팅에 따른 매크로 흐름, 미국 정치 상황 전개 등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임
 
– 우선 21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될 韓美 을지훈련 기간 동안에 나올 북한의 반응에 관심이 모아질 듯
 
– 다만, 그간의 경험에 비추어볼 때 사실상 대규모 군사력이 집중된 시기에 북한이 과도한 반응을 내는 경우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오히려 개인적으로는 을지훈련 이후의 북한 반응과 이에 따른 국제 정세가 중요할 것으로 판단
 
– 글로벌리 가장 관심을 모으는 잭슨홀 미팅 (24일~26일 – 전세계 중앙은행 및 경제 최고위층이 참석하며 추후 경제 및 통화 정책 등에 대해 논의) 에서는 3년만에 참석하는 드라기 총재의 발언에 관심이 모아지는 상황
 
– 시장에서는 지난 달 ECB 회의 의사록에서 유로화 강세에 대한 불편함이 나타난 만큼 이번 미팅에서 드라기 총재가 구체적 로드맵이나 매파적 발언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대다수
 
– 한편, “금융 안정”을 주제로 연설할 예정인 옐런 의장이 매파적 발언을 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
 
– 옐런과 드라기 모두 비둘기적인 발언을 한다면, 9월의 美 대차대조표 축소, 9~10월의 ECB 테이퍼링 구체화를 앞두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달러 약세 – 유로화 강세의 흐름이 일정 부분 지속될 혹은 지금의 달러 약세 수준 유지 가능성에 주목
 
– 이러한 매크로 흐름에 다소 주춤했던 경제 지표의 흐름에 따라 국제 원자재 가격 반등세가 이어진다면 달러 약세를 타고 흐름의 연장선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경기 민감 소재주들에 대한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꾸준한 것에 주목할 것
 
– 다소 잡음이 있지만 어느 정도 가격 안정권의 흐름이 나오는 것으로 보이는 국제 유가의 경우, 역시 베네수엘라가 유가 인상에 블랙 스완이 될 가능성에 주목하며 조용히 관련주들에 대한 저가 매수 권유
 
– 미국 증시의 경우, 견조한 펀더멘털 사이에 오는 단기 조정이라는 의견과 정치 리스크 및 기술적 부담 등에 따른 추가적인 조정이 올 것이라는 의견이 팽배한 가운데 본인의 판단은 이 두가지를 합치고 싶은 생각
 
– 즉, 美 정치 리스크와 그간의 장기 상승세 및 달러 약세 흐름 등에 따른 추가적인 美 증시 조정을 예상하되 견조한 경제 상황 등을 감안할 때 일정 수준에서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기대
 
– 이번 주 국내 시장은 어느 정도 지난 주로 지수 바닥에 대한 신뢰는 확보를 해나가고 있는 가운데 지수 상승보다는 업종별로 개별 장세가 활발할 전망
 
– 대체적으로 1차 기술적 상승을 보여준 IT 의 경우 외국인의 수급에 따라 추가 상승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상대적으로 하락의 흐름 속에 외국인들의 집중 매수가 주목된 금융주, 코스닥 IT 종목 중에는 향후 실적 전망이 좋아 외인 기관 동시 수급이 돋보이는 일부 종목, 금리 인상 후퇴 전망으로 다시금 고개를 드는 제약/바이오주 등에 대한 관심 권유하며, 기타 차트상 하락 흐름에서 횡보 흐름으로 전개된 몇몇 업종 및 종목에도 관심을 두면 안전할 것으로 판단됨
 
 
* 금주의 일정
 
▲ 21일(월) = 韓美 을지훈련 (~24일) / 한국 8월 수출 (~20일)
 
▲ 22일(화) = 미국 6월 FHFA주택가격 / 유로존 8월 이코노미스트 서베이
 
▲ 23일(수) = 미국 7월 신규주택매매 / 유로존 마킷 제조업 및 서비스업 PMI /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
 
▲ 24일(목) = 잭슨홀 미팅(~26일) / 미국 7월 기존주택매매 / 유로존 8월 소비자신뢰지수
 
▲ 25일(금) = 미국 7월 내구재, 비국방&비항공 자본재 수주 / 옐런 의장 / 한국 8월 소비자심리지수 / 일본 7월 소비자물가
 
 
<드리는 글>
 
위 내용은 소통을 위해서 시중 자료를 정리하고 제 개인의 뷰가 녹아들어있는 것으로서 정확성을 완벽히 담보할 수는 없기 때문에 시장 흐름에 대한 참고 차원으로만 일독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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