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피코스메틱(L&P) 권오섭 회장 인터뷰 내용
L&P코스메틱(엘앤피)의 권오섭 회장이 더벨과의 인터뷰에서 말한 내용들이다.
상장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으로 ‘점’을 찍는 것”이고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국내외 기업을 인수해 해외 시장에 진출하고, 글로벌 화장품 기업으로 도약할 방침이다.
작년말 뉴저지에 법인을 세웠고 현지에 이선주 대표와 실무자들이 파견돼 판매망 구축 작업 등을 하고 있다.
유수 화장품 기업 인수를 통해 시장 침투를 기획하지만, 결국 엘앤피코스메틱의 자체 상품으로 시장 ‘공략’을 완수할 것이다.
국내에서 1위를 하지 않으면 세계에서도 1위를 할 수 없다. 화장품쟁이로서 품질만큼은 자신한다.
억지로 물량을 밀어내면서 도매급으로 매출을 유지하려고 하기 보다는 제품 성능 강화와 상품 라인업 다변화에 힘썼다.
결국 화장품 성능이 좋으면 소비자가 찾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내실을 다졌다.
시대나 환경 변화에 맞춰 화장품 제조뿐 아니라 용기에 대한 고민도 함께하고 있다.
한솔제지와 1년 넘게 협력해 마스크팩 포장지를 종이로 대체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고 올해 하반기부터 종이 포장지에 쌓인 마스크팩 판매가 이뤄질 것이다.
2016년 당시 시가총액은 거품이 껴 있던 가격이었고, 당시 공모주 투자를 받았다면 지금 주주들에게 면목이 없었을 것이다.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적정 가격에 상장해 꾸준히 주가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는 게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