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실효환율 무엇인지 쉽게 설명해보기(실질환율, 실효환율)
환율은 두 통화간의 교환가치를 말합니다. 달러/원 환율이 1100원이라면 1달러를 가지기 위해 1100원을 줘야한다는 의미죠. 그런데 환율보다는 실질실효환율을 봐야한다고 합니다. 실질실효환율은 무엇일까요?
뜻을 풀이하자면 주요 교역상대국에 대한 자국통화의 대외가치입니다. 그리고 실질환율과 실효환율이 합쳐진 개념입니다.
그럼 다시 실질환율이란 무엇인가하니 각국의 물가상승률이 반영된 통화가치입니다. 연봉에 대해 생각해보면 내 연봉이 10% 올랐는데(명목 연봉상승) 물가가 똑같이 10% 올랐을때 내 연봉의 실질적인 상승률은 0%가 되는 것이죠.
그럼 실효환율이란 무엇일까?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을 때 원화가 달러에 비해 가치가 오른것이죠. 즉, 원화강세입니다. 그런데 단순히 원화강세라고만 볼 수 없는 것이 유로화나 엔화, 위안화에 대비한 가격은 모르는것이죠. 이런 통화들이 원화보다 더 강세라면 원화는 약세라고도 볼 수 있는것입니다. 환율은 상대적인 교환가치이기 때문에 그 상대가 무엇인지에 따라 강세와 약세가 달라집니다.
그럴때 실효환율이라는 개념이 등장합니다. 여러 교역 상대국들의 통화가치를 종합적으로 비교해서 정말 통화가치가 어떤지에 대해 나타내는 개념입니다. 어찌보면 환율이 상대평가의 개념이라면 실효환율은 절대평가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리하여 이 모든 것들이 종합된 것이 실질실효환율입니다. 즉, 각국의 물가를 반영하고 각국의 통화가치를 비교하여 실질적인 통화가치를 보여주는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브라질, 유럽의 실질실효환율에 대해 비교해 본 것입니다. 높은 순서대로 보자면 중국, 미국, 한국, 유럽, 브라질, 일본입니다. 특히 브라질과 일본은 80보다도 아래이니 상당히 가치가 떨어져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다음엔 실질실효환율을 보는법, 해석하는법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